도쿄의 대학에 합격하고
아버지와 하숙집을 찾아 갔다.
아버지도 나도,
익숙하지 않은 도쿄에서
집구하기에
고생을할 생각은
없었다.
그래서,
학생과에서 소개 받은
집주인이 같은 건물에 사는
낡은 아파트에로 즉결했다.
거기 집주인은
독신으로 초로의 아저씨.
이유는 모르겠지만
친척들과 타협은 나쁘지만,
꽤나 돈을 모으고 있었다.
태어난 곳은 아니지만
그 근처 일대의 땅을 많이 가지고 있었고,
직업 없이 혼자 조용히 살고있다는,
얌전한 사람이었다.
나중에 알게 되지만,
지병이있어,
계속 병원을 왕래 했던 것도,
그런 생활을하고 있던 이유가
원인이었던 것 같다.
몇 년이 지나,
그 건물에 살고 있는 사람이,
집주인과 나뿐이 되었다
취직은 못했지만
집주인은 착실한 사람으로,
항상 건물의 청소 및 손질에
여념이 없었다.
나와 다른 주민도
다양하게 보살펴 주었다.
집주인이나 집주인이라는 사람에게,
내 유치한 편견을
일깨워 준 사람이었다.
대학 3 년 11 월
연말 귀성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을 무렵,
집주인이 방문을
노크했다.
「 아니, 조금 지병이 있어서요 ... 」
이렇게 말을 꺼낸 집주인은
도내의 큰 대학 병원에
입원을 한다고 전했다.
「 약간의 요양 및 검사 이니까.
가끔은 돌아와,
청소도 할꺼에요 」
마지막 주민이었던 나에게
그렇게 말을 남기고
집주인은 병원에 갔다.
다소 걱정했지만,
집주인은 의외로 멀쩡했다.
며칠 후,
아파트 청소를 하는 집주인과
대학에서 돌아 오는 길에 인사를 나누며,
기우였다고 생각했다.
그리고는
고물 아파트임에도
주위를 신경 쓸 필요가없는
혼자만의 거주을 만끽하고 있었다.
때때로,
아래층에
집주인의 방이 신경쓰였지만
그냥 넘겼다.
그러다가 연말이왔다.
내일이면 시골에 귀성한다.
코타츠에서 꾸벅 꾸벅하면서
낮잠을 자고 있으면,
아래층 집주인의 방에서
「 쿵쿵, 탁 」하는 소리가 들려 온다.
「 아 ... 집주인이 돌아온건가 ....
내일 귀성 한다고 말해 두지 않으면 ... 」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코타츠의 유혹에 넘어가,
「 뭐 괜찮겠지 ...」라며,
그대로 잠 들었다.
어두워지고 나서야 일어났지만,
당연히 집주인은 병원에
돌아 버린 것 같았다.
다음 날, 화기 및
문단속을하고
귀성 한다는 메시지를
메모에 적어두고
귀로에 올랐다.
설날이지나
아파트로 돌아온
내 눈에 들어온 것은,
상복을 입은,
친족을 자칭하는 사람들이었다.
「 그 사람, 죽었어요.
이 아파트,
당신 밖에 살지 않지요?
집세는 괜찮으니까
건너편 건물로 옮겨주세요 」
상속자를 자칭하는 사람이
그런 말을 해왔다.
나중에 들은 바에 따르면,
병상에서 먼 친척의 사람에게
양자결연 인가 뭔가로,
그렇게 말을 했다고 한다.
.
몇 년을 살았던 낡은 아파트는
2 개월도 지나지 않아 빈터가 되어,
인근 중개업소가 관리자가
간판을 세웠다.
희미한 의문은 있었지만,
관련이 없는 타인에겐
그저 집안 사정.
하지만 한가지
생각난 것이 있었다.
『 상속인 』을 자칭하는 사람이
흘려 말한 집주인의 최후는
암에 의한 것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기일 날짜는 ...,
불가능하지 않을까.
암으로 죽는 사람이 그 전날,
자기 방에서 『 쿵쿵 』 거리며 청소를하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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