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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2ch 괴담27

2ch 괴담) 파칭코의 징크스 무개념 인간들의 가치관이란 상상을 초월한다. ​ 종종 한여름 파칭코 가게 주차장에서 아이가 차에 갇혀있다 질식사했다는 기사가 나오곤 하지? ​ 그건 파칭코하는 사람들 사이에 널리 퍼져있는 징크스 때문이다. ​ ​ ​ "아이를 아슬아슬할 때까지 더운 곳에 방치하면, 크게 딴다." 라는 거지. ​ 거기에 "잘 참아낸 아이는 참을성이 좋아지기 때문에, 나중에 대성해서 부모를 잘 모신다." 는 헛소리까지 더해서 말이야. ​ 말이 좋아서 징크스지, 잘 생각해보면 아이를 산 제물로 바쳐 파칭코에서 돈을 따려는 수작인 셈이다. ​ ​ ​ 파칭코 중독자들 사이에서는 아이가 아슬아슬하게 살아남도록 하는 노하우 같은 것도 나돌고 있다. ​ 몇월에는 몇시간까지 버틸 수 있다느니 하면서. ​ 물론 그딴 노하우가 맞을리가 없으.. 2021. 8. 7.
2ch 괴담) 버려진 금고 4월에 체험한 실화입니다. ​ ​ ​ 개인적으로는 정말 무서웠지만, 다른 사람이 볼 때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 ​ ​ 약간 시골에 살고 있지만 면허가 없어서, 근처 편의점에 갈 때는 늘 걸어서 갑니다. ​ ​ ​ ​ ​ ​ ​ 편의점까지 가려면 숲이 우거져서 터널 같이 된 길을 30m 가량 지나가야 합니다. ​ ​ ​ 일주일에 3번 정도는 지나가는 길이라 눈에 익은데, 어느날 터널 중간 즈음에 있는 공터에 웬 금고가 나뒹굴고 있었습니다. ​ ​ ​ 금고는 잠겨있는지, 열리지 않았습니다 ​ ​ ​ ​ ​ ​ ​ 그날은 별 생각 없이 지나갔는데, 2주쯤 지나가도록 그 금고는 계속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 ​ ​ 가족들에게 금고 이야기를 했더니, 정말 있냐는 반문이 돌아왔습니다. ​ ​ ​ 나는 증거 삼아.. 2021. 8. 7.
2ch 괴담) 전화카드 밖에 나다니는 일이 많지만 휴대폰을 가지고 있지 않으신 숙모님이 한 분 계신다. ​ 언제나 공중전화를 사용하시기 때문에 가게에서 100개 단위로 파는 전화카드를 사서 쓰고 계셨다. ​ 주로 홍보용으로 만들어져서 광고가 뒤덮인 전화카드였지만 숙모님은 상관하지 않고 쓰시는 듯 했다. ​ 맨 위쪽에 있는 카드부터 한 장씩 뽑아서 쓰고 있었는데, 어느날은 조금 이상한 전화카드가 나왔다고 한다. ​ ​ 그것은 50대의 여성이 정성스럽게 화장을 한 채 흰 꽃에 파묻혀 넋을 잃고 눈을 감고 있는 사진을 앞면에 찍어놓은 전화카드였다. ​ [뭐지, 이게?] ​ 숙모님도 50대였기 때문에 같은 나이대의 여성이 그런 모습으로 누워있는 사진은 왠지 기분 나쁘게 느껴졌다고 한다. ​ 카드에는 오직 사진만 찍혀 있고 광고는 없었.. 2021. 8. 7.
2ch 괴담) 수풀 속의 여자 지인인 T 할아버지에게 들은 이야기다. ​ ​ ​ T 할아버지는 젊을 적, 동료와 함께 산에서 노가다를 뛰었단다. ​ ​ ​ 신입일 무렵, 산에서 하룻밤 꼬박 일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 ​ ​ ​ ​ ​ ​ 그런데 웬 아름다운 여자가 수풀 속에서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다. ​ ​ ​ 주변에 민가는 없었기에 이상하다 싶었지만, 영 손에 익지 않은 일을 열심히 하고 있는 사이 여자는 사라져버렸다고 한다. ​ ​ ​ 저녁밥을 먹으러 오두막에 돌아와 이야기를 꺼내니, 작업반장이 잔뜩 얼굴을 찌푸리고 단단히 못을 박았다. ​ ​ ​ ​ ​ ​ ​ [외팔 외다리 여자말이지? 절대 상대해주면 안 된다!] ​ ​ ​ 수풀에서 들여다보는 얼굴만 봤을 뿐이었지만, T 할아버지는 작업반장의 기세에 눌러 고개를 끄덕였다고 .. 2021. 8. 6.
2ch 괴담) 저주의 편지 카시와기 료코는 매일 편지를 받는다. ​ 매일 같은 여자아이에게. ​ 매일 교문 앞에서. ​ ​ ​ 매일 매일, 완전히 같은 내용의 편지를. ​ ​ 『안녕. ​ 돼지라고 놀려서 미안해. ​ ​ 빨갛게 책상 위에 물감으로 칠한 것도... ​ 이미 엄청 화났겠지만 용서해줘. ​ ​ 죽을 죄를 졌다고 생각하니까, 응? ​ 어서 옛날처럼 같이 친하게 지내고 싶어. ​ 버리지 말고, 편지는 꼭 간직해줘. ​ 여하튼, 정말 미안해. ​ ​ 치에미가.』 ​ ​ ​ 료코와 치에미가 이런 관계가 된 것은, 어느 남학생과의 연애로부터 시작된 것이었다. ​ 그 남자와 료코가 사귀게 되어서, 치에미는 바람을 맞게 된 것이었다. ​ 그리고 그 이후로, 치에미의 괴롭힘이 시작되었다. ​ ​ ​ 돼지라고 뒤에서 놀려댄다거나, 가방.. 2021. 8. 6.
2ch 괴담) 마지막 전화 4년 정도 지났을까요. ​ 당시 내 친구 A에게는 대학에서 만난 여자친구인 B가 있었습니다. ​ 나도 여자친구와 사귀고 있었기에, 4명이서 같이 노는 일이 많았었습니다. ​ ​ ​ 그리고 4년 전, 겨울이었습니다. ​ 그 날 A는 밤 늦도록 아르바이트를 하고 새벽 2시쯤 집에 돌아왔다고 합니다. ​ 주말이다보니 평소보다 손님이 많아서, 집에 돌아오니 녹초가 되어 바로 잠에 들었습니다. ​ ​ ​ 그런데 잠시 뒤 전화벨이 울리기 시작했습니다. ​ 전화를 건 것은 B였습니다. ​ [무슨 일이야, 이런 시간에?] ​ ​ ​ A가 잠에 취해 그렇게 말했지만, 언제나 밝게 대답하던 B의 반응이 이상했습니다. ​ [아직 안 자고 있었구나. 미안해.] ​ 그녀의 대답은 곧 들려왔지만, 어쩐지 전파 상태가 좋지 않은 .. 2021. 8. 6.
2ch 괴담) 산에서 자살하는 사람이 꽤 많다고 해 산에서 자/살하는 사람이 꽤 많다고 해. ​ ​ ​ [야호!] 하는건, 아무도 없는데도 소리치는 거잖아? ​ ​ ​ 하는 사람 입장에서야 당연히 메아리를 들으려고 하는거지만... ​ ​ ​ ​ ​ ​ ​ 산에서 죽은 사람의 시체는 발견이 어려운 탓에, 고독이 점점 쌓여만 간다네. ​ ​ ​ 그러는 사이 발견되지 못하는 고독과 외로움이, 증오로 변해가는거야. ​ ​ ​ 그런데 거기서 갑자기 [야호!] 하고, 살아있는 상대한테 하는 것도 아닌데, 큰 소리가 허공에 울려퍼지잖아? ​ ​ ​ ​ ​ ​ ​ 그걸 듣게 된다면, 고독과 증오에 미쳐있는 영혼이, 어떻게 생각하겠어? ​ ​ ​ [아, 나를 부르고 있구나! 동료구나! 기뻐! 이 세계로 끌어들이고 싶어! 이 산에서 나가고 싶어!] ​ ​ ​ 이렇게 된다는.. 2021. 8. 6.
2ch 괴담) 그녀의 고향집 전쟁이 끝난 바로 직후의 이야기다. 테츠오라고 하는 시골 청년이 있었다. 그는 카메라맨이 되기 위해 상경하기로 했다. 그런 테츠오에게는 유키에라는 연인이 있었는데 그녀는 부모의 반대를 뿌리치고 테츠오와 함께 상경했다. 빈곤한 동거 생활이 시작됐지만 아무리 가난해도 둘은 어깨를 맞대며 행복하게 살았다. 그러나 테츠오의 일이 잘 풀리자 그는 다른 여자를 만들고 매일 바깥에서 술을 마시며 돌아다녔다. 그런 생활이 두 달이나 이어지자 유키에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고향에 돌아갔다. 그리고 며칠 후, 테츠오는 고향에 있는 친구로부터 유키에가 ㅈㅏ살했다는 사실을 전해들었다. "임마~. 장례식 정도는 가라." "안 돼, 지금 바쁘다고. 그보다 ㅈㅏ살의 이유가 뭐라냐?" "알고 있으면서. 어쨌든! 향이라도 하나 피우지.. 2021. 8. 6.
2ch 괴담) 옆집에서 소리가 들려 옆집에서 앙~ 앙~ 하는 소리가 들린다. 이상해... 2 커플들이 힘쓰고 있는 거 겠지. 3 농담이 아니라 진짜 이상하다. 5 소음 문제라면 VIP 말고 다른 판에 스레 세우는 게 좋아. 6 >>1 그러니까 뭐 어떻다고? 7 >>6 그게...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이상해.... 9 따지고 와라. 15 >>9 그것이 옆집에는 노인분이 사셨는데. 지난 주에 돌아가셨어. 그리고, 지금 아무도 살지 않는 집에서 앙앙 하는 소리가 들리고 있어. 19 이건 또.... 22 >>19 그냥 고양이라도 들어와 있는 거 겠지. 27 새로운 거주자일 가능성은? 28 그럼 벽을 쾅쾅 쳐보는 건 어때? 29 >>22 문을 빼곤 들어갈 틈이 없다. 문의 열쇠는 물론 잠겨 있고. >>27 나도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 했지만, 이전에 .. 2021.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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